코감기와 함께 환절기에는 비염이 괴로운 계절이다. 혹시 코로나가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하지만, 코로나는 먼저 편도에 감염이 되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증상이 발현되는 것으로 직접적으로 비염과 관련은 없다. 다만 코로나 감염으로 폐기능이 떨어지면 코도 폐의 일부이기 때문에 비염증상과 같은 냄새를 맡지 못하는 부작용이 생긴다. 오미크론과 같은 감기에 걸렸다면 견정 대저 폐수 중부혈과 같은 혈자리로 폐의 기능을 되살리는 것이 우선이고, 다음으로 비염증상이 있다면 코의 기능을 정상화 시키는 영향 상영향 상성혈을 살펴보아야 한다.
영향혈은 코 양쪽 끝에서 코주름을 따라 한마디 옆에 위치한 수양명대장경의 마지막 혈자리이다. 폐와 대장이 표리관계에 있다고 하는 상징적이 혈자리인 것이다. 콧물이 흐르는 코감기에 즉시 콧물이 멎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다만 비염에는 그리 큰 역할을 하지 못한다.
상영향혈은 수양명대장경의 영향혈과 족태양방광경의 정명혈 사이를 이어주는 낙맥의 중간인 콧등 양옆에 있는 혈자리다. 영향혈로 큰 효과가 없을 때 상영향혈을 사용하면 코감기 충농증 등에 효과가 좋다.
영향혈과 상영향혈의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 살펴보면 상성혈의 기능이 떨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앞 머리털이 나는 부분에서 약 2cm 위쪽에 위치하고 있고, 이곳의 기능을 정상화시키면 코감기뿐만 아니라 심한 감기로 냄새를 맡지 못하는 것까지 해소할 수 있다.
병원에서는 비염치료로 스테로이드 등을 사용하지만 일시적인 효과만 있을 뿐 그리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증상만을 해소시키려는 대증요법으로 치료하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기능이 떨어지는 근본적인 원인은 혈자리의 기능저하다. 이러한 혈자리 기능을 정상화시켜줌으로서 우리 몸의 기능을 되살리게 해준다. 전통적으로 한의학에서는 침과 한약을 사용한다. 침과 한약을 병용해야 효과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침으로만 한다든지, 대부분의 한의원에서 처럼 한약만을 사용하면 별 효과가 없다. 또한 만성병이나 큰 병에는 기존의 침과 한약이 역부족인 경우가 많다. 영향혈 상영향혈 상성혈의 혈자리에 정(精)을 공급해주는 방법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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