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免疫, immunity)이란 감기를 비롯하여 지금의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전염병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지켜내는 능력을 말한다. 이러한 면역은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누구나 똑 같은 면역력을 가지고 있을 수 없다. 건강한 사람은 면역력이 좋을 것이고, 만성병을 가지고 있으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쉽게 전염병에 감염될 확률이 높다. 그러면 건강하다는 척도는 무엇을 기준으로 하여야 할까.
우리 몸에는 12경맥 365개 혈자리가 있고, 각각의 경맥과 혈자리는 오장육부 및 인체의 다양한 기능과 관련이 있다. 각각의 혈자리가 만들어내는 氣는 오장육부 및 인체의 제 기능을 관리하고 외부의 전염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건강하다는 것은 365개에 가까운 혈자리가 제기능을 한다는 것이고, 지금의 코로나로부터 면역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 건강하지 않다는 것은 많은 수의 혈자리가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이고 오장육부의 일부에 문제가 있으며, 혈자리가 만들어내는 氣가 충분하지 못하여 전염병을 막아내지 못하는 상태라 할 수 있다.
만약에 심장병이 생겼다면 심장이 좋지 않기 이전부터 심장과 관련된 혈자리의 기능에 이상이 생겼고, 이러한 혈자리가 심장을 지켜내지 못했기 때문에 심장에 병이 발생한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혈자리의 상태를 미리 알게 된다면 심장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심장병이 발병하였다 하더라도 혈자리가 제기능을 하도록 하여 준다면 심장병도 고칠 수 있는 것이며 氣가 충만해져 면역력도 다시 생기게 된다.
일 년 전에 코로나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아 한밤중에 큰딸이 뭔지 모를 원인으로 끙끙대면서 고열과 어깨허리 근육통을 호소하는 것이다. 직감적으로 올 것이 왔구나 하면서 살펴보니 전형적인 목감기 증상과 더불어 엄청 쎈놈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보통의 감기보다 조금 더 시간이 걸리기는 하였지만 이놈을 몰아내고 바로 정상으로 회복시켰다.
큰일을 치루고 난 이후에 원인을 생각해보니 부모가 변변치 못해 심장이 온전하지 못한 채 태어났고, 뒤늦게 심장이상을 알아 서울의 최첨단 의료기관에서 수술을 한 적이 있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다고 하지만 심장 주변의 혈자리 기능이 온전치 못하였던 것이고, 면역력도 떨어진 상태였던 것이다. 이날 이후 큰딸은 한 달에 한번정도 무증상 감염이 되는 것을 관찰하였고, 감염되어 있을 때마다 매번 면역상태로 만들어 주면서 틈틈이 심장주변 혈자리가 제기능을 하도록 해주었다. 몇 달 전부터는 일상생활하면서도 무증상감염이 되지 않고 있고, 심장주변 혈자리도 제기능을 하는 것이 확인된다. 지금은 주기적으로 확인은 하지만 별 조치를 하지 않아도 된다. 거의 완전한 면역상태에 도달한 것이다.
현대의학에서 말하는 면역의 개념은 모호하다. 어떻게 해야 면역에 도달하는지 중구난방은 있지만 명확한 방법론이 없다. 세계적으로 창궐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도 백신으로 면역에 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잘 되길 지켜볼 뿐이다. 매우 건강하면 혹은 만성병으로부터 벗어나면 면역은 이루어지는 것이고, 우리 몸의 365개 혈자리가 제기능을 한다면 건강도 되찾고 면역에 도달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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