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에서 혈전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고 있다. 보통 피부 밖으로 혈액이 나오는 출혈이 있으면 혈액이 스스로 응고되어 더 이상 출혈되지 않도록 지혈이 된다. 그런데 몸속에서도 혈액이 뭉쳐서 응고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 혈전(血栓)이 생기게 되면 혈관을 막게 되어 치명적일 수 있다. 왜 혈전이 체내에서 생기게 되고 치명적이기까지 한지 알아보자.
우리 몸에는 오장육부가 있고, 이러한 오장육부가 생명력을 가지고 추동하기 위해서는 氣가 항상 장부에 영향을 미쳐야 한다. 氣가 있어서 오장육부가 신진대사를 이루고, 오장육부가 신진대사로 만들어낸 精이란 물질이 (주로)근육에 저장된다. 근육의 일부인 혈자리에서 精을 소모하여 氣가 만들어지면서, 이러한 선순환이 건강한 우리 몸을 만든다. 氣는 혈액을 흐르게 하여(기행즉혈행, 氣行卽血行) 오장육부 사이를 이어주는데, 이러한 氣가 약하거나 없다면 혈액흐름이 느려지고 혈전이 만들어진다.
만약에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간(肝)에 이상이 생기면서 간을 주관하는 혈자리(우기문혈, 간수혈 등)에 저장된 精을 과다하게 소모하여 간을 다스릴 氣발생이 되지 않는 단계까지 진행된다. 氣가 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면 간문맥 혈액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고 정체되면서 간내부에 혈전이 생성되는 혈액응고 현상이 일어난다. 즉 혈전이 쌓이게 되고 오래되면 딱딱해지는 간경화가 되는 것이다. 간과 관련된 혈자리들을 다시 제 기능하도록 해주면 원래대로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
간문맥 혈액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면, 이러한 혈액흐름을 원활히 하려고 심장이 압력을 높이게 되면서 고혈압이 된다. 고혈압약으로 혈압을 낮추게 되면 간문맥 혈액흐름이 더욱 원활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간경화가 빨리 진행될 수 있다. 심장이 고혈압으로 지속적이고 무리하게 박동을 하게 되면, 심장에서 병적인 열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심장과 관련된 혈자리(구미/거궐혈, 심수혈, 영허/신봉혈...)의 精이 쉽게 고갈된다. 심장을 관리하는 혈자리에서 氣발생이 되지 않으면 심장의 관상동맥에 흐르는 혈액의 흐름이 느려져 혈전이 쌓이고 혈관을 막아 치명적일 수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백신을 접종하게 되면, 심장은 자동으로 심박수를 높여 고열을 내면서 병적인 기운(사기, 邪氣)을 몸 밖으로 내보내려 한다. 심장을 추동하는 혈자리들이 氣를 발생시키면서 심장과 관련된 혈자리들의 精이 매우 빠르게 고갈되어 간다. 이러한 精이 다 고갈되면 심장을 다스리는 氣가 발생되지 않기 때문에 관상동맥에 혈전이 급격하게 쌓일 수 있다. 고혈압으로 인한 심장병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된다. 보통의 감기는 심장에 별 영향 없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지만, 지금의 코로나바이러스나 백신은 너무 강하기 때문에 심장이 짧은 시간 안에 혹사당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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