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은 뇌간의 중앙에 존재하는 뇌흑질의 도파민계 신경이 파괴됨으로써 움직임에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도파민은 뇌의 기저핵에 작용하여 우리가 원하는 대로 몸을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신경전달계 물질입니다. 파킨슨병의 증상은 뇌흑질 치밀부의 도파민계 신경이 60~80% 정도 소실된 후에 명확하게 나타납니다. 병리 검사를 시행하면 뇌와 말초신경의 여러 부위에 발병성 알파시누클레인 단백질이 침착되어 생긴 루이소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자료)
파킨슨병이 있으면 좌우 촌구맥에서 간담과 관련된 오른손의 맥이 전혀 잡히지 않는 사맥(死脈)이고, 왼손에는 홍맥(비위)이 항진하는 맥이 잡히는 경우가 있다. 간담이 비위를 적절하게 제어하는 목극토가 정상적인 생리인데, 거꾸로 비위가 간담을 짓누르는 토모목의 상태다. 이런 경우 촌구맥과 인영맥의 크기를 비교해서 촌구맥이 크면 비장경맥을 사하고, 인영맥이 크면 위장경맥을 사해야 한다. 촌구맥이 클 경우 내경침법으로 사하는 방향으로 자석압봉을 비장경맥의 은백과 태백혈에 붙이고, 위장경맥의 여태혈에는 보하는 방향으로 자석압봉을 붙인다. 간을 능멸하고 있는 비장의 기운을 빼주는 방법이다. 이렇게 해주면 좌우 맥의 크기가 비슷해지면서 정상적인 생리를 우리 몸이 스스로 찾아간다.
파킨슨병의 증상을 보면 주로 움직임이 부자연스럽다. 근육의 문제인 것이다. 한의학적으로 간주근(肝主筋)이라 하여 간의 문제다. 간의 기운이 전혀 통하지 못해서 발생한다. 간의 모혈인 우기문혈에 기치료처럼 기를 넣고 있으면 그림처럼 간기가 꽉 막혀있음을 알 수 있다. 간기가 막히면서 이마쪽에 위치한 도파민분비에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보여진다. 간기를 소통시키면 도파민은 알아서 분비된다. 현대의학은 도파민분비에만 집중하여 치료하지만 원인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끝이 없는 희망고문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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