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나무는 100년이상은 되어야 조금씩 치유능력이 생기기 시작하고, 수령이 400년 이상이 되면 치유능력이 거의 완성된다. 그렇지만 보호수로 지정된 모든 나무가 치유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에게도 능력차이가 있듯이 나무들에게도 능력차이가 분명히 있다. 허허벌판에 외로이 서있는 나무는 수형이 빼어난다 할지라도 사람들의 사랑을 받지도 못하고 받을 기회도 없었기 때문에 대체로 치유능력이 없다. 그냥 멍하니 서있는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
마을 어귀에 있으면서 마을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듬뿍 받은 나무는 보답을 하기 위해, 치유능력을 키우고 마을 사람들의 건강을 챙겨준다. 한 예로 청주시 문의면 두모리에 위치한 느티나무가 있다. 두모리 느티나무는 마을 길목 어귀에 있으면서 산자락에 위치한 거의 모든 집들을 바라보고 있다. 두모리 느티나무의 치유기운이 거의 모든 마을사람들에게 동시에 미칠 수 있다.
요즘 좋은 보호수를 찾으러 여러 시골마을을 둘러보고 있는데, 나이드신 어르신들만 있는 시골마을에는 병적인 기운이 가득차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효과는 전혀 없고 심한 부작용만 있는 백신을 거의 모두 접종하면서 병적인 기운이 더욱 더 심해졌다. 그런데 이 두모리 마을은 그러한 병적인 기운이 거의 없다. 욕심이 있다면 욕심을 버리고, 깨끗한 마음으로 찾아가면 좋다. 착한 마음을 가진 사람만 받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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