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의 혈액공급(blood supply)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간은 많은 산소를 포함한 ‘고유 간동맥(hepatic artery proper)’을 통해 약 25%의 혈액을 공급받는다. 나머지 75% 혈액은 비록 정맥혈이지만 위장관, 지라, 이자의 모세혈관으로부터 시작하는 ‘간문맥(hepatic portal vein)’을 통해 공급받는다. 소화관에서 흡수된 ‘대부분 영양소’는 바로 이 간문맥을 통해 간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https://m.health.chosun.com/column/column_view_2015.jsp?idx=10083)
스트레스를 받거나 음주를 하게 되면 간은 쉽게 간기(肝氣)가 막힌다. 우기문혈이 간의 생리를 유지하는데, 반복적인 스트레스나 음주를 하게 되면 우기문혈의 기능이 떨어져 더 이상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현대의학적인 용어로 간문맥에서 간을 거쳐 간정맥으로 흐르는 혈액흐름이 정체되거나 심하면 막히게 된다. 간내부에서 혈액이 정체되면 혈소판이 뭉쳐져 우리가 잘 아는 콜레스테롤(혈전 어혈)이 만들어진다. 간기가 막힌 시간이 길어지면 콜레스테롤끼리 뭉쳐져 간내부에 쌓이게 되는데, 이러한 것들이 간내부의 혈액흐름을 막고 간경화가 진행되는 과정이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 스타틴 계열의 약을 복용하는데, 간에서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콜레스테롤을 없애는 데는 역부족이다. 콜레스테롤이 만들어지는 원인을 없애야 하는데, 그저 콜레스테롤만 화학반응으로 없애봤자 소용없는 일이다. 오히려 화학반응으로 열이 발생하면서 이러한 병적인 열이 폐를 말리는 당뇨를 일으킨다든지 기타 부작용만 일으킨다. 한의학적인 방법으로 우기문혈의 기능을 살려 간기를 되살리면 간내부의 혈액흐름이 다시 원활해지면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진다.
간기가 막히면 간을 통해 흐르는 혈액흐름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자동으로 심장이 혈압을 높여 간내부의 혈액흐름을 원활하게 만든다. 그래야 간이 제 기능을 하고 콜레스테롤이 간내부에 쌓이지 않게 된다. 그리고 한의학적인 방법으로 간기를 되살려주면 다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병원의 고혈압약을 고혈압약을 복용하게 되면 혈압이 낮아지게 되면서 간내부의 혈행속도가 낮아지게 된다. 그러면 콜레스테롤이 다시 만들어지거나 쌓이게 되고 스타틴을 복용하게 되면 당뇨가 생기거나 가속화되면서 악순환의 늪에 빠지게 된다.
간은 저수지 같아서 스트레스나 음주는 저수지에 토사(土砂)가 쌓이는 것과 비슷하다. 깊은 저수지 수심에 토사가 점차 쌓이게 되면 저수지를 통해 흐르는 물길을 막게 된다. 우기문혈로 저수지에 한 줄기 수로를 만들게 되면, 이 한 줄기 수로를 통해 저수지가 어느 정도 역할을 할 정도는 된다. 한 줄기 수로가 수년동안 계속 원활하게 흐르게 되면 그동안 쌓였던 토사가 점차 씻겨 내려가 저수지의 원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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