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치에 위치한 구미혈은 심장과 관련이 있다. 심장에 직접 기혈을 보내는 모혈은 거궐혈이지만, 구미혈은 거궐혈을 대신하여 모혈과 같은 역할을 한다. 구미혈(혹은 심장과 관련된 여러 혈자리)에 압통이나 통증이 있다는 것은 심장이 박동하는데 필요한 에너지 공급(기혈)이 점차 줄어든다는 것을 뜻한다. 압통이나 통증은 몸이 보내는 경고인데, 이러한 경고를 무시하고 인데놀과 같은 진통제로 통증을 없앤다면 돌이키기 어려워진다.
심장이 만들어낸 잉여의 에너지는 수소음심경을 따라 근육 속에 저장된다. 이 경맥에 저장된 에너지는 구미혈(혹은 거궐혈)을 통해 심장에 공급된다. 만약에 스트레스로 간기가 막혀 고혈압이 된다면 심장에서 소모되는 에너지가 더 많이 소모되어 평형이 깨지기 때문에 경맥에 저장된 에너지는 점차 감소하게 된다. 먼저 모혈인 구미혈부터 시작하여 새끼손가락 끝까지 이어진 경맥을 따라 근육이 말라간다. 임계치를 넘어가면 순차적으로 압통과 통증이 생긴다. 구미 극천 청령혈 등의 순서대로 진행된다. 극천혈은 임파성 혈자리라서 임파(림프)가 커지고 통증도 있을 수 있다.
이러한 혈자리에 기혈을 만들어 내는 정(精)을 보충하여 심장이 박동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신진대사를 통해 공급과 수요의 평형이 이루어지도록 만들어주면 심장의 문제가 해소될 수 있다. 진통제는 통증만 없앨 뿐 심장이 박동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더욱 더 고갈시켜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뿐이다.
코로나 이전에는 명치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비율이 50% 수준이었다면, 요즘은 거의 100%인 모두에게 문제가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스트레스나 음주 등으로 간기가 막히면서 고혈압이 생겨 심장의 문제가 생겼다면, 요즘은 백신으로 맥박수와 혈압이 높아져 심장에 문제가 생긴다. 흔히 언론에서 말하는 심근염 심낭염이다. 독감이 유행한다고 하여 독감백신도 많이 맞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똑같다. 냉정하게 판단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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