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는 12개의 경맥과 함께 8개의 기경팔맥이 있다. 12개의 강 사이에 8개의 호수가 있다고 보면 된다. 우리 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12경맥에 저장된 에너지를 다 쓰게 되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기경팔맥에 저장된 에너지를 끌어다 쓰게 된다. 중풍을 맞게 되면 말이 어눌해지고 편마비 등이 생기게 되는데, 이러한 증상들은 기경팔맥에 저장된 에너지가 고갈이 되어 나타나게 된다. 앞서의 글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편마비는 양교맥과 관련되어 있는데, 특이하게 눈의 다래끼와 관련이 있다.울 장모님이 양교맥에 문제가 있어 편마비가 있었는데, 장모님을 간병하는 와이프와 처제에게도 다른 곳은 아무 문제도 없는데 양교맥만 막히는 현상이 나타났다. 모녀간의 특별한 관계 때문에 병적인 기운이 전이 되는 것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