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의 감기 혹은 코로나에 걸리면 체온이 올라가면서 추위를 느끼게 된다. 주변의 온도와 체온이 균형을 이루다가 온도차이가 커짐에 따라 부들부들 떨 정도의 오한을 느끼는 것이다. 이런 현상이 치아에서도 유사하게 발생한다. 심장열 혹은 간열이 족양명위경을 타고 치아쪽으로 올라오면서 대영혈에 열이 쌓이면 취약한 치아가 시리고 시큰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현상이 치아의 오한이라고 볼 수도 있다.간은 음주나 스트레스로 인해 간기가 막히고 열이 나기 시작하는데, 우기문혈뿐만 아니라 우불용혈을 통해서도 간열이 족양명위경을 타고 머리쪽으로 올라간다. 마찬가지로 간기가 막혀 고혈압이 시작되던지 혹은 백신접종을 하게 되면 심장에서 열이 발생하는데, 이 열은 젖꼭지의 유중혈을 통해 머리쪽으로 올라가면서 대영혈에 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