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들

겨드랑이 통증 (22.09.16)

sokwon 2024. 9. 11. 07:00

요즘 백신접종으로 심장이 항진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몸이 백신을 독으로 인식하고 몸밖으로 독을 배출하기 위해 심박수가 빨라지고 고혈압이 된다. 이렇게 심장이 항진하게 되면 심장 자체뿐만 아니라 다른 장부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급성간염, 급성당뇨, 비장비대 등의 문제가 계속 이어질 수 있다. 수소음심경은 평소 심장이 만들어낸 잉여의 精(에너지)을 저장한 곳이다. 심장이 항진을 하게 되면 심장근육에 저장된 精뿐만 아니라 심장경맥(수소음심경)과 심장주변의 경맥에 저장된 에너지까지 끌어와 심장을 정상화시키려고 한다. 이러한 경맥에 혹은 혈자리에 저장된 에너지가 고갈이 되면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이러한 통증을 호소하는 여러 혈자리들 중에서 명치의 구미/거궐혈은 수소음심경의 모혈이고, 모혈이란 해당 장부, 즉 심장에 精을 소모하여 직접 氣를 보내는 혈자리라는 뜻이다. 모혈은 해당 경맥에 저장된 에너지를 끌어모으는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데, 수소음심경의 첫 번째 혈자리인 극천혈에 저장된 에너지를 끌어오게 된다. 이곳의 혈자리에 저장된 에너지가 고갈이 되면 멍울이 잡힐 정도로 부풀어 오르고, 겨드랑이 통증도 발생한다. 극천혈은 새끼손가락 끝까지 이어진 수소음심경의 에너지를 다시 끌어오기 때문에 청령 소해혈 등의 혈자리도 경결이 되고 통증도 발생하게 된다.

 

극천혈은 임파성 혈자리이기 때문에 어떠한 조치를 하기 어렵다. 극천혈에 통증이 있다면 청령 소해혈에서도 경결이 되었거나 압통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혈자리에 고갈된 精을 보충해 주면 극천혈의 통증도 해소되고 심장을 정상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현대의학에서 겨드랑이 멍울은 감염이나 염증으로 설명하지만, 이는 심장의 항진이 원인일 뿐이다. 심장이 항진을 하면 젖꼭지의 유중혈(족양명위경)도 경결되고 유방조직에 기혈을 보내지 못하기 때문에 유방암 발생가능성이 높다. 유방암에 대한 설명은 앞서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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