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22

감기 걸리면 열이 나는데 추위를 느끼는 이유 (21.05.25)

보통 면역이 떨어지면 감기에 쉽게 걸리게 된다. 힘든 일을 한다든지,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 만성병에 고생하는 사람들에게서 감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면역이 떨어지면, 그 틈을 비집고 감기바이러스가 몸 안으로 들어온다. 이러한 사기(邪氣)가 들어오면 심장은 자동으로 심장박동수를 높여 체온을 올리고 땀을 내어 사기를 몸 밖으로 내보내려 한다. 이러한 과정으로 열이 나기 시작한다. 인간은 체온이 일정한 항온동물이다. 건강하다면 언제나 체온이 36.5도를 유지한다. 그래서 바깥온도가 떨어지면 쌀쌀함을 느낀다던지 추위를 느끼고, 더 추워지면 온몸이 부들부들 떨게 된다. 체온과 바깥온도 사이의 온도차가 클수록 극명하게 느낄 수 있다.이번에는 반대로 바깥온도는 일정한데 감기에 걸려 체온이 올라간다면 어떻게 느끼게..

지난 글들 2024.09.09

복직근이 수축하면서 발생하는 꼬부랑허리 (21.05.18)

우리 몸의 근육은 부드럽고 유연해야 건강하다고 할 수 있다. 유연한 근육속에 저장된 에너지(精)가 혈자리를 통해서 오장육부에 전달되면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살아가면서 겪는 희노애락과 나이에 따른 노화로 인해서 이곳저곳의 근육은 왜소해지고 유연함과 탄력을 잃어가게 된다. 탄력을 잃은 근육은 혈자리를 중심으로 혹은 기점으로 딱딱하게 경결되어 있고, 경결된 근육은 수축하기 마련이다. 대부분의 허리협착 혹은 디스크는 등쪽 요추의 추간 다열근 혹은 기립근이 굳고 경결되면서 근육이 수축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이러한 경우에 방광경상의 혈자리나 화타협척혈에 精을 보충해주면 수축된 근육이 이완되면서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다. 그런데 젊은 나이에는 무리한 노동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허리부분의 혈..

지난 글들 2024.09.09

스트레스와 혈압 (21.05.11)

스트레스를 받으면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도 되지 않는 것을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간이 제일 먼저 영향을 받는다. 간기가 막히면서 심장에서 보낸 혈액이 위장 소장 대장을 거쳐 간으로 들어오는 간문맥 혈액흐름도 막히고 흐르지 않게 된다. 기가 가야 혈액이 흐른다는 기행즉혈행(氣行卽血行)인 것이다. 평소 혈압이 120-80인 평범한 경우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수축기 혈압이 올라 140-80이 된다. 이 상태가 수 일간 지속되면 심장이 무리를 하게 되면서 확장기 혈압도 천천히 올라가면서 140-90 혹은 145-95까지 올라간다. 간기가 오랫동안 막히게 되면 간에서 열이 나기 시작하는데 오른쪽 간수혈에서 간화가 방광경을 타고 머리쪽으로 올라가면서 오른쪽 풍지혈을 자극하고 뒷목이 뻣뻣해지기 시작한..

지난 글들 2024.09.09

위염에서 위암까지 (21.04.20)

위내시경과 같은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흔히 듣는 말이 위염이란 말이다. 보통 식도부터 위장까지 빨갛게 충혈되어 있으면 식도염 위염이라는 진단을 내린다. 대부분은 증상이 없어 별로 대수롭지 않은 듯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지만 속쓰림에 구토까지 있는 경우도 있다. 병원에서는 여러 원인들이 있지만, 헬리코박터균 감염을 주원인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간염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위장이 정상상태에서 비정상 상태로 바뀌었기 때문에 헬리코박터균이 서식한다고 생각하면 어떨까 한다. 주객이 전도된 결과라 할 수 있다. 앞서 누누이 설명하였지만 과음 혹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간으로 들어오는 간문맥이 막힌다고 하였다. 간문맥이라는 것은 심장에서 보낸 혈액이 식도부터 항문사이에 있는 위장 소장 대장을 거쳐 영양분을 흡수한 다음 간으로 ..

지난 글들 2024.09.09

혈전이 발생하는 원인 (21.03.23)

요즘 뉴스에서 혈전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고 있다. 보통 피부 밖으로 혈액이 나오는 출혈이 있으면 혈액이 스스로 응고되어 더 이상 출혈되지 않도록 지혈이 된다. 그런데 몸속에서도 혈액이 뭉쳐서 응고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 혈전(血栓)이 생기게 되면 혈관을 막게 되어 치명적일 수 있다. 왜 혈전이 체내에서 생기게 되고 치명적이기까지 한지 알아보자. 우리 몸에는 오장육부가 있고, 이러한 오장육부가 생명력을 가지고 추동하기 위해서는 氣가 항상 장부에 영향을 미쳐야 한다. 氣가 있어서 오장육부가 신진대사를 이루고, 오장육부가 신진대사로 만들어낸 精이란 물질이 (주로)근육에 저장된다. 근육의 일부인 혈자리에서 精을 소모하여 氣가 만들어지면서, 이러한 선순환이 건강한 우리 몸을 만든다. 氣는 혈액을 흐르게 하여(..

지난 글들 2024.09.08

병적인 심장박동 (21.03.16)

건강하다는 것은 오장육부가 조화를 이루고 제 기능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 중에서도 심장은 임금의 역할을 하는 장부로서 심장을 제외한 다른 장부의 영향으로도 심장에 영향을 준다. 심장이 어떻게 박동하는지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건강상태를 체크해 볼 수 있다. 오늘은 심장이 병적인 상태로 진행하는 원인을 알아보고 맥진으로 체크하는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가장 흔하게 심장이 병적인 상태로 박동하게 되는 원인은 고혈압이다. 체질적으로 고혈압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고혈압 원인은 스트레스로 인한 간기울결이다. 스트레스로 간기가 막히게 되면 간으로 흐르는 혈액흐름이 심하면 멈추기까지 하기 때문에, 심장이 압력을 높여 간으로 흐르는 혈액흐름을 원활히 하려고 고혈압이 된다. 스트레스가 장기간 이어지면 ..

지난 글들 2024.09.08

완전한 면역 (21.03.09)

면역(免疫, immunity)이란 감기를 비롯하여 지금의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전염병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지켜내는 능력을 말한다. 이러한 면역은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누구나 똑 같은 면역력을 가지고 있을 수 없다. 건강한 사람은 면역력이 좋을 것이고, 만성병을 가지고 있으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쉽게 전염병에 감염될 확률이 높다. 그러면 건강하다는 척도는 무엇을 기준으로 하여야 할까. 우리 몸에는 12경맥 365개 혈자리가 있고, 각각의 경맥과 혈자리는 오장육부 및 인체의 다양한 기능과 관련이 있다. 각각의 혈자리가 만들어내는 氣는 오장육부 및 인체의 제 기능을 관리하고 외부의 전염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건강하다는 것은 365개에 가까운 혈자리가 제기능을 한다는 것이고, ..

지난 글들 2024.09.08

화(火)가 많은 사람의 신체적 특징 (21.02.16)

명절이 지나면 흔히 듣는 말 중 하나가 화병(火病)이다. 우리나라의 유교적 문화 영향으로 억압된 분위기 속에서 받는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겉으로 발산하지 못하고 억지로 참아내는 과정에서 화병이 발생한다.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간기울결과 간화(肝火)가 나기 시작하고, 고혈압도 발생하여 심장에서도 심화(心火)가 나기 시작한다. 이렇게 발생한 열은 ‘속에서 열불이 난다’라는 말처럼 가슴이 답답함을 느끼고 숨이 막히기까지 한다. 이렇듯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듣게 되는 화병은 한국 특유의 ‘참는 것이 미덕’이라는 문화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몸의 횡격막을 기준으로 하여 횡격막 위쪽을 한의학적 용어로 상초(上焦)라 하는데, 상초에는 심장과 폐가 있고 심장에서는 항상 열이 난다. 이러한 열은 병적인 열..

지난 글들 2024.09.08

독감과 코로나 백신 (21.01.19)

1차 세계대전 말기에 발생한 스페인독감은 500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내고 2년 만에 종식되었지만, 스페인독감의 후예라 할 수 있는 지금의 인플루엔자 독감은 다양한 변종을 만들어 내며 지금까지 인류를 괴롭히고 있다. 독감의 변종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지금은 주로 H1/2/3과 N1/2의 결합된 형태가 인간에게 독감을 일으키는 변종들이다. 예를 들면 H3N2형은 1968년에 대유행을 일으킨 홍콩독감이라 불리는 독감의 변종이다.이러한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 각각의 변종들에 대한 백신을 개발해왔고, 현대의학에서는 매년마다 유행할 독감변종을 예상하여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예상은 대체로 빗나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어떤 해에는 H1N1형이 유행할 것이라 예상하여 미리 백신을 접종하였는데..

지난 글들 2024.09.08

통증과 진통제 (21.01.05)

현대의학에서는 신경에서 통증을 느낀다고 하여 삼차신경통 좌골신경통 등과 같이 신경과 관련된 용어를 사용하고 있으나, 일상생활을 하면서 발생하는 통증은 혈자리에서 발생한다. 우리 몸에는 365개 혈자리가 있고, 이러한 혈자리들은 오장육부와 인체의 모든 기능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 혈자리에서 통증을 유발시키고 기혈이 통증부위로 모이도록 하여 스스로 자연치유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보통 혈자리는 근육의 민감한 부위에 많이 분포하여 있고, 골막에도 있으며 임파에도 위치하고 있다. 통증이 발생하기 이전에 이러한 혈자리에 손가락으로 누르면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렇게 누르면 아픈 통증을 압통이라 한다. 압통을 느낄 때부터 우리 몸은 문제가 발생하였다고 볼 수 있고, 이러한 압..

지난 글들 2024.09.08